Travel - 낭랑로드우리가 같이 식사를 했다고 해도, 문래동 글 윤진그림 이솔 김연수 작가가 와서 강독회를 열었다. 이아립과 이영훈이 왔다 갔다. 그리고 나와 쏠이 문래동에 있는 그곳을 찾은 날, 셀린셀리셀리느(여자라는 오해마시길)와 시와, 김목인이 왔다. 재미공작소에서 열린 '노랫말' 공연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은 문래동 예술창작촌은 1년 사이 조금 더 변했다. 거리 예술 작품들이 좀 더 눈에 띄고, 카페와 식당이 늘었다. 문화예술 행사도 많아졌다. 작가, 음악가, 미술가들이 문래동으로 모여든다. 여기저기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공연 한 시간 반 전, 공연장 바로 옆에 있는 밥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저씨 혼자 하는 테이블 네 개의 조그만 가게. 손님은 아저씨들 한 테이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