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4

강남역&신논현역 24시간 카페 리스트&지도

[신논현역 24시간 카페] 파스쿠찌 평일(월-목) 07:00-02:00 주말(금,07:00-05:00)/토,08:00-05:00/일,공휴일 08:00-02:00 )할리스커피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0 제우빌딩주커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63-17에스프레소 퍼블릭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18-16카페달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737-20 (월 오전 8시 30분~자정 (화~토 24시간 (일 오전 0시~오후 11시)탐앤탐스 강남 1호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737-10탐앤탐스 강남본점 서울 강남구 역삼동 809-8엔제리너스 신논현역점 서울 강남구 역삼동 809엔제리너스 강남역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06-4코나빈스 강남대로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09-10 1층카페도로시 서울특별시 서..

[빅이슈] 북촌, 망각의 도시에 남겨진 조각난 기억 - no.70(2013년 10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북촌, 망각의 도시에 남겨진 조각난 기억 글 윤진(재능기부)그림 이솔(재능기부) 서울에 남아있는 한옥은 드물다. 수많은 도시들 가운데 서울만큼 유래 깊은 도시는 드물지만, 서울만큼 기억을 잃은 도시도 드물다. 기억상실증을 앓는 환자처럼 서울은 지난 기억을 잃어 버렸다. 하늘을 자르는 스카이라인과 잿빛 안개에 휩싸인 도시, 서울은 릴케가 읊었던 '고향도 어머니도 없는'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육백년의 도읍지, 서울을 들여다보면 곳곳에 파편처럼 남겨진 기억과 마주한다. 궁궐과 4대문 같은 건축물과, 근대 건축, 1만 3천호 남아있는 한옥이다. 서울에 있는 340만호의 주택 가운데 0.4%도 되지 않은 한옥은 옛 한양의 정취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게 한다. 한옥마을로 유명한 북촌에는..

DAUM 스토리볼 연재 시작

[DAUM 스토리볼 연재] 안녕하세요.윤과 쏠이 DAUM 스토리볼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2013년 10월 10일 목요일에 시작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0화 연재됩니다. http://storyball.daum.net/story/71스토리볼은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출퇴근 직장인을 겨냥해 모바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C에서도 접속이 가능하지만 화면 사이즈가 달라 어색하실 겁니다. ^^ 제목 : 다음 스토리볼 제작진에서 지어준 이름입니다.저희가 미얀마에 있는 사이 첫 화가 연재되었습니다. 1화. 문래동, 2013년 10월 10일10월 10일에 처음 연재된 1화는 문래역 근처의 문래동 예술 창작촌입니다.DAUM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스토리볼이 있어 3번째 화면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산책] 박노수 미술관 (2013년 9월 개장)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말은 평일처럼 쉼없이 달린 기분입니다. 토요일에 경복궁 서쪽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서촌이라 불리는 곳이죠) 이달 11일에 박노수 화백의 가옥을 미술관으로 개장했습니다. 개장한지 며칠되지 않았고, 저도 그날 서촌에 살고 있는 아는 형에게 듣고서야 알았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일제 시대에 지어진 집의 건축 양식이 독특해 가옥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간송미술관을 지은 박길륭 건축가의 솜씨라고 합니다. 비슷한 시대, 같은 건축가의 건물이라 그런지, 비슷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마당에는 수석이 가득합니다. 집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빽빽한 느낌입니다. 박노수 화백의 작품 1000점 가운데 26점을 전시하고 있고, 12월 25일까지 개관 무료 전시라고..

여행 합니다 2013.09.16

[샘스케치 #25] 도스또예프스끼2

[샘스케치 #25] 도스또예프스끼② 도스또예프스끼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났고뻬쩨르부르그에서 죽었다.그는 도시의 작가였다. 가려진 도시의 시야처럼 그의 시야는 협소했지만심도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었다. 병적일 정도로. 나는 을 읽으며 압도되었다. 이런 책은 없었다.샘은, 작가가 사람 죽인 적 있는거 아니냐고,사람 한 번 죽여보지 않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냐며 몸소리쳤다.차마 하권을 집을 수가 없다 했다. 샘 그리고, 윤 쓰다.

여행 합니다 2013.09.12

[샘스케치 #24] 도스또예프스끼1

[샘스케치 #24] 도스또예프스끼① 찌는 듯이 무더운 7월 초의 어느 날 해질 무렵, S골목의 하숙집에서 살고 있던 한 청년이 자신의 작은 방에서 거리로 나와, 왠지 망설이는 듯한 모습으로 K다리를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죄와 벌의 첫 대목이다. 청년의 이름은 '라스꼴리니꼬프' 그의 작은 방, 그가 걸었을 거리,K다리의 풍경이 그려진다. 라스꼴리니꼬프가 살았던 하숙집의 문은 닫혀있었다.*건물 벽 한 켠에 있는 작가의 조각상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1) 소설 속 하숙집의 배경이 되었던 집이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여행 합니다 2013.09.11

쏠스케치의 첫 데뷔 : 론리플래닛매거진

낭가네 의 첫 데뷔론리플래닛 매거진 9월호 독자엽서 코너 △ 2013년 9월호 론리플래닛 매거진 회색 플랫폼의 붉은 러시아 처음, 쏠스케치#2를 보냈는데 덜컥 당첨이 됐습니다.매거진 양면에 실으려는데 사이즈가 작다는 연락이 와서, 쏠이 다시 그렸습니다.해서, 처음 그렸던 작품보다 더 깔끔해졌습니다 ^^

[샘스케치 #23] 자동 피아노

[샘스케치 #23] 자동 피아노 넵스키 대로의 카페* 한 가운데엔 자동 피아노가 놓여 있었다.피아노 몸체 안의 기계적인 장치가 피아노 건반을 눌러드뷔시, 쇼팽과 같은 작곡가들의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냈다. 1902년 문을 열며 들여놓은 듯한 자동 피아노는라디오와 축음기에 그 자리를 내주기 전처럼여전히 카페에서 유일하게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었다. "저 연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너무 완벽하고 늘 똑같이 연주해서 싫습니다.""완벽하게 연주하는 건 별로인가요?""네, 불완전함 속에 인간적인 영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날, 불안전한 '윤'의 모습에 화를 냈던 '샘'은이 대화 후 스스로 반성했다는 후문. 그리고 '영악한 놈'이라며 '윤'을 또 다시 추궁했다는 두번째 후문. 1) Eliseyev Emp..

여행 합니다 2013.09.02

[샘스케치 #21] 클린 플레이트 소사이어티

[샘스케치 #21] 클린 플레이트 소사이어티 '깨끗한 접시 사회'라는 특이한 영문 이름의 식당은호스텔에서 나누어준 맵*에 나온 식당들 가운데 가장 가까운 식당이었다.호스텔과 상당히 흡사한 깔끔한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같은 주인, 아니면 같은 인테리어 업체를 쓴 것 같았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은 괜찮았다.그리고, 접시는 깨끗했다. 1)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식당이다. 맵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들어 있었다.Gorokhovaya 13(주소), opening hours 12:00~02:00, well designed restaurant/bar, avg bill 650 rub(잘 디자인된 식당/바, 평균 650루블) * 샘 그리고, 윤 쓰다.

여행 합니다 2013.09.01

[샘스케치 #6] 러시아 숨박꼭질1

[샘스케치 #6] 러시아 숨박꼭질①- 모스크바 역사박물관에서 미트료시카를 찾다 마트료시카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러시아 인형이다. 기념품으로 많이 산다. 인형 속에 인형이 있고, 그 인형 속에 다시 인형이 들어있다.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은 72개. 그 정도면 열다가 지칠 거다. 가장 작은 인형이 오늘의 나고,한 단계 큰 인형이 어머니,그 다음 큰 인형을 어머니의 어머니라고 한다면,5~6대만 올라가도 벌써 까마득하다. 그러나 분명, 71대를 거슬러 올라가도거기엔 어머니의 71승 되는 어떤 한 여자가 있을 것이다.마치 세상에공자의 77대손, 제갈량의 63대손, 수로왕의 71대손이 있는 것처럼 미트료시카와 한가지 다른 점은그들의 규칙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만 올라간다는 것수 많은 갈래 가운데 단 한번도 ..

여행 합니다 2013.08.06

낭가네.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9 모스크바역

9러시아의 기차역 이름은 독특하다. 모스크바역은 모스크바에 있지 않다. 최종 목적지를 기차역 이름으로 쓰기 때문이다. 모스크바에서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크, 前 레닌그라드)로 가는 기차역의 이름은 레닌그라드역이다. 반대로 뻬쩨르부르그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기차역 이름은 모스크바역이다. 아침 해가 뜨고 있었다. 나와 쌤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두 노드, 프랑스 카페였다. 아침 메뉴는 각 도시의 이름을 땄다. 나는 런던을 선택했다. 쌤은 파리를 선택했다. "프랑스 식당에서 파는 영국 메뉴라.. 재미있지 않습니까?""한국 사람 두명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모스크바 역 앞 프랑스 식당에 들어와 런던과 파리 메뉴를 먹고 있습니다. 뭔가 글로벌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여행 합니다 2013.07.24

[인테리어] 안나 아일랜드의 가구를 거실에 놓다

2013년 안나 아일랜드에서 여러 가구들을 맞추었습니다. 책장 - 미송 + 철제 프레임(검정)(미송은 미국소나무라고 합니다.)철제 프레임은 하양과 검정, 두 색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저희는 모두 검정으로 했습니다. 테이블 - 자작나무 + 철제 프레임(검정)벤치 - 자작나무 + 철제 프레임(검정) 안나 아일랜드 가구들이 거실에 들어간 모습 마치 안나 아일랜드의 쇼룸 같다. 선반 - 미송 + 철제 프레임(검정) 안나 아일랜드에서 가구마다 이름을 새겨주었습니다. 2015년 이사했습니다. 테이블을 전처럼 거실에 놓고, 벽 양쪽에 책장 하나씩을 놓았습니다. 부엌으로 들어가는 길에 선반을 두고 선반에 화분을 놓았습니다.

[커피] 꽃향기가 담긴, 코스타리카 SHB

2013년 4월 26일 코스타리카 SHB100g가격 10,000원구입한 곳 : 그랑 블루, 수원 영통 가게 주인에게 물었다."한 잔 드립할 때 몇 그램 사용하면 되나요?""7그램으로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커피 맛을 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20그램 넘게 사용하고 있어요. 묵직한 바디감을 원하면 인도네시아 만델링, 신 맛은 케냐 AA가 좋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바로 이 커피예요. 코스타리카 SHB. 꽃 향기가 나지요." 그런가요. 그런데 꽃 향기는 잘 모르겠더군요.

생활 합니다 2013.04.28

처음으로 맛 본 성심당 튀김소보로

1980년 5월 20일에 만들어지고2011년에 프랑스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되었다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오랜만에 대전역에 들를 일이 있어 아내에게 가져다 줄 겸 10분 정도 기다려 샀다.빵 6개 들은 한 박스가 1만원이다. (박스값이 천원이라는 게 함정) 통팥이 든 소보로를 기름에 튀겨 만든다.기름 냄새가 베어 있어 소보로빵의 느낌보다는 호떡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호떡 소보로'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생활 합니다 2013.04.18

[인테리어] 분위기를 살리는 거실 조명

2013년 4월 4일 거실 조명 설치를 마쳤다. 원래 있던 천장의 주광색 형광등 6개 중에, 두개를 전구색으로 바꾸어 주었다. 형광등에도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 주광색 : 푸르스름한 흰색 (일반 형광등 색) 주백색 : 아이보리빛 흰색 전구색 : 옅은 주황색 주광색을 좋아하는 윤과 전구색을 좋아하는 샘 ... 우리의 첫번째'오감의 충돌' 결국 섞어 쓰기로 했다 주광색4개에 전구색 2개 - 니까, 주백색과 주광색 사이 어딘가의 색일 것이다. 미술관에 가면 있는 갤러리 조명을 흉내내 할로겐 전구에 주름관(자바라)을 연결하여 휀스망에 달아주었다. 전셋집 천장까지 뜯어내기는 무척 부담스러운데, 간단하게 갤러리 느낌이 나는 조명을 연출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액자 위로 튀어나온 주름관(자바라)이 곤충의 더듬이처럼..

[커피] 과테말라 COE, 과연 맛이 다를까?

과테말라 COE200g가격 21,600원구입한 곳 : 비니빈스, 수원시 인계동 비니빈스 매장에는 로스터기가 없지만 수원 인근에 로스터기를 두고 강좌를 진행하는 곳이 있다. 볶은 커피콩은 온라인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부인 커피 맛이 어떤가요?""이제 마악 '드립 커피' 를 좋아하게 된 사람으로서... 과테말라 COE만 마실 때는 잘 모르지만, 다른 커피와 비교해서 마셔보면 "오! 오늘 커피 맛 깔끔한데!"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랄까."

생활 합니다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