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합니다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2 두 도시

윤진 2013. 7. 13. 12:15


2

남편 베를린 경유할까요?

네.


아부다비 경유할까요?

네. 


모스크바 경유할까요?

네!!!!!!!!!!!!!!!!!!!!!!!!!!!!!!!!!!!!!!!!!!!!!!!!!!(느낌표 50개)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여행책 세 권을 봤는데, 멕시코, 러시아, 터키였다. 그 후 이 세 나라는 언젠가 한 번은 가고 싶었다. 그 중 두 나라를 가는 거다. 게다가 도빠(도스또예프스끼 팔로워)에겐 소설의 배경이 된 도시를 보는 것만해도 무척 경외로운 일이다.


러시아에 있는 시간은 1주일.

고민할 게 없었다. 모스크바와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크)

두 도시였다. 두 말할 나위없이.



△ 러시아의 상징. 성 바실리 성당




△ 성 이삭 성당에서 바라본 뻬쩨르부르그 전경.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이다.





+ 낭랑한 낭가네

페이스북으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nang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