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스케치 #6] 러시아 숨박꼭질①
- 모스크바 역사박물관에서 미트료시카를 찾다
마트료시카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러시아 인형이다.
기념품으로 많이 산다.
인형 속에 인형이 있고, 그 인형 속에 다시 인형이 들어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은 72개. 그 정도면 열다가 지칠 거다.
가장 작은 인형이 오늘의 나고,
한 단계 큰 인형이 어머니,
그 다음 큰 인형을 어머니의 어머니라고 한다면,
5~6대만 올라가도 벌써 까마득하다.
그러나 분명, 71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거기엔 어머니의 71승 되는 어떤 한 여자가 있을 것이다.
마치 세상에
공자의 77대손, 제갈량의 63대손, 수로왕의 71대손이 있는 것처럼
미트료시카와 한가지 다른 점은
그들의 규칙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만 올라간다는 것
수 많은 갈래 가운데 단 한번도 어머니쪽으로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
* 샘 그리고, 윤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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