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합니다

[서울산책] 박노수 미술관 (2013년 9월 개장)

윤진 2013. 9. 16. 23:09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말은 평일처럼 쉼없이 달린 기분입니다. 

토요일에 경복궁 서쪽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서촌이라 불리는 곳이죠) 


이달 11일에 박노수 화백의 가옥을 미술관으로 개장했습니다. 개장한지 며칠되지 않았고, 저도 그날 서촌에 살고 있는 아는 형에게 듣고서야 알았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일제 시대에 지어진 집의 건축 양식이 독특해 가옥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간송미술관을 지은 박길륭 건축가의 솜씨라고 합니다. 비슷한 시대, 같은 건축가의 건물이라 그런지, 비슷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마당에는 수석이 가득합니다. 집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빽빽한 느낌입니다. 박노수 화백의 작품 1000점 가운데 26점을 전시하고 있고, 12월 25일까지 개관 무료 전시라고 합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엽니다.


한 번 다녀오실 만합니다.

저도 시간을 내어 다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옥인동 168-2



△ 고택의 하얀 대문입니다.








△ 정문을 들어서면 곧 독특한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건물 뒤로 조그만 언덕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언덕에서 바라본 고택의 모습입니다.




△ 알로카시아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미술관 안에서 작품 사진은 찍을 수 없습니다. 미술관을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의 사진촬영 규정이 유독 엄격하다고 느낍니다.




△ 건물 내부에서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본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