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합니다/아날로그 사이언스(Vol 1~2)

아날로그 사이언스 2권 :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이 출간되었습니다.

윤진 2019. 1. 29. 20:01

아날로그 사이언스 :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

아날로그 사이언스 :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이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 책 소개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역학을 만화로!

가벼운 마음으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양자역학 책

아인슈타인, 보어,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파울리…

양자역학을 둘러싼 세기의 논쟁, 최후의 승자는 누구?

 

도대체 양자역학이 뭐길래, 아인슈타인과 보어는 그토록 뜨겁게 논쟁했을까? 『아날로그 사이언스: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은 난해하기로 소문난 양자역학을 감성적인 카툰으로 아주 쉽고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흥미로운 과학사적 에피소드와 함께, 양자역학이 등장한 배경, 양자역학의 근본적인 개념, 양자역학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을 두루두루 소개하고, 아직 풀지 못한 문제들까지 짚어낸다.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아인슈타인, 파울리 등 양자역학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책.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림에 단백하면서도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아날로그 음악처럼 편안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양자역학 만화책이다. 

 

양자역학은 원자를 다루는 학문이다. 양자역학은 원자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이론인데, 이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첩, 간섭, 얽힘 등 난해한 개념들과 본격적으로 씨름해야 한다. 그러면 도대체 양자역학은 원자의 세계를 어떻게 파악할까? 

 

이 책은 원자 모형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알파 입자를 발견함으로써 원자가 텅 비어 있다는 것을 알아챈 어니스트 러더퍼드, 전자가 궤도를 도는 식으로 원자 모형을 제안한 닐스 보어, 전자로 이중슬릿 실험을 진행한 클린턴 데이비슨과 레스터 저머 등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이중슬릿 실험을 매우 자세하게 소개하는데, 이 실험은 양자역학을 소개할 때면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매우 중요한 실험이다. 이중슬릿에 공을 던지면 이중슬릿 뒤에 세워놓은 벽에 두 줄의 무늬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전자들이 튀어나오게 만든 전자총으로 전자를 쏘면 간섭 무늬가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간섭 무늬는, 당시 과학자들로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전자는 입자인데 왜 입자의 무늬가 아니라 파동의 무늬가 그려지는 것인가! 이 책은 보어와 하이젠베르크가 제안한 ‘코펜하겐 해석’이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주는지 소개한다. 코펜하겐 해석은, 하나의 전자가 2개의 구멍을 동시에 지나고 중첩된 궤적을 지나며 파동처럼 행동한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이 책은,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관측할 때는 입자처럼 행동하다가 관측하지 않을 때는 파동처럼 행동하는 전자 이야기,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기묘한 사고실험을 고안한 슈뢰딩거 이야기 등 양자역학을 설명할 때마다 등장하곤 하는 주제들도 모두 소개한다. 

 

양자역학을 놓고 세기의 논쟁의 벌인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논쟁은 이 책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한다. 다양한 사고실험을 고안해 양자역학을 반박하려는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으로 아인슈타인의 논리를 무너뜨리는 보어의 논쟁은 흡사 정상급 권투 선수들의 혈투를 연상케 한다. 물리학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이 진검승부는 도전, 반전, 좌절, 대역전이 이어지는 한 편의 드라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 소개되는 EPR 역설, 스핀, 얽힘, 숨은변수이론, 벨 부등식 등은 양자역학의 주요 쟁점들을 두루 조망할 수 있게 안내한다. 존 스튜어트 벨은 코펜하겐 해석이 ‘벨 부등식’을 만족하지 못하면 코펜하겐 해석이 옳다는 주장을 내놓았는데, 이 주장은 훗날 알랭 아스페의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양자역학은 우리의 감각으로 느끼기 어려운 원자의 세계를 다루는 이론이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무모할 만큼 용감하게 원자의 세계로 뛰어는데, 주인공들의 노력들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양자역학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흡인력,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 알차고 유익한 내용 등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로 가득하다.

 

책 디자인

 

 

 

 

 

감수

감수는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최준곤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책을 열기 전에는 ‘아니, 어려운 양자역학을 만화로 만든다고? 도대체 누가 읽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점점 그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간결한 그림과 썰렁한 농담, 재미있는 역사적인 일화 덕분에 양자역학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저 수박 겉 핥기식으로 양자역학을 다룬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양자역학의 근본적인 개념인 파동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양자 얽힘’ 현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풀어낸다. 만화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개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도 물리학자의 특징을 잘 잡아내고 있어, 보는 내내 ‘맞아, 이렇게 생겼지’ 하며 미소를 짓게 했다.”

 

 

미디어 소개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124113300005?input=1195m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12418550506004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53873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90125/93867041/1

영남일보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0126.01016082738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