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낭랑로드아름다운 것이 강한 것이다, 수원화성 글 윤진그림 이솔 1번 국도를 따라 수원화성을 지나는 길, 쏠이 묻는다.쏠 : 화성은 얼만해?윤 : 수원보다 커. 쏠 : 수원보다 크다고?윤 : 응쏠 : 진짜? 말도 안돼. 윤 : 지금 수원화성 생각하고 있지?쏠 : 아. 화성시 말한 거였어? 수원에 있는 성이 수원보다 크다면 그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이다. 수원의 배꼽, 화성은 조선 정조 때인 18세기 말에 지어졌다. 수원군이 지금의 수원시와 나머지 지역으로 분리되며, 나머지 지역의 이름은 화성에서 이름을 따 화성군이 되었다. 그러나 화성은 화성에 없고, 수원에 있다. 그래서 성을 수원성이라고도 하고, 수원화성이라고도 한다. 팔달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화성은 1794년부터 1796년까지..